청년도약계좌는 정부가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만든 대표적인 정책 금융상품입니다. 매달 일정 금액을 납입하면 정부 기여금과 이자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어, 5년 만기 유지 시 큰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. 그러나 장기간 자금을 묶어두는 특성상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 중도에 해지를 고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청년도약계좌 해지 방법과 절차, 그리고 중도해지 시 발생하는 불이익과 환급금 계산 방식을 자세히 정리했습니다. 해지를 고려하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확인해 보시길 권장합니다.
청년도약계좌 해지 방법
1. 해지 신청 경로
- 은행 방문: 계좌 개설 은행의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해지 신청 가능
- 인터넷·모바일 뱅킹: 일부 은행은 앱이나 온라인 뱅킹에서 해지가 가능합니다. 단, 은행별로 지원 여부가 다르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.
2. 필요한 서류
- 신분증(주민등록증, 운전면허증 등)
- 통장 또는 계좌번호
- 필요 시 가족관계증명서(상속·증여 해지 사유일 경우)
3. 해지 절차
- 은행 상담 후 해지 사유 확인
- 중도해지 시 불이익 안내 및 환급금 산출
- 신청서 작성 후 계좌 해지
- 환급금 지급(보통 당일 또는 익영업일 입금)
중도해지 시 불이익
청년도약계좌는 장기 유지가 전제이므로, 중도해지 시 다음과 같은 불이익이 발생합니다.
- 정부 기여금·이자 지원 환수
- 납입 기간 동안 정부가 지원해 준 기여금과 우대이자는 전액 환수됩니다.
- 단순히 본인이 납입한 원금 + 은행 기본이자만 돌려받습니다.
- 세제 혜택 소멸
- 비과세·소득공제 혜택이 사라지며, 이미 받은 세제 혜택이 있다면 추징될 수 있습니다.
- 재가입 제한
- 중도해지 후 동일 제도에 재가입이 제한되거나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.
환급금 계산 방식
해지 시 돌려받는 금액은 단순히 본인이 납입한 금액 + 은행 기본이자입니다.
예시로, 매달 50만 원씩 1년간 납입 후 해지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.
- 본인 납입 원금: 600만 원
- 은행 기본이자(연 2% 가정): 약 6만 원
- 정부 기여금 및 우대이자: 전액 환수
👉 따라서 실제 수령액은 약 606만 원 수준입니다. 원래 만기까지 유지했다면 수백만 원 이상의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, 중도해지 시 손해가 상당히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.
청년도약계좌 해지 시 환급금 예시 (표)
본인 납입 원금 | 3,000만 원 (월 50만 × 60개월) | 600만 원 (월 50만 × 12개월) |
은행 기본이자 | 약 150만 원 | 약 6만 원 |
정부 기여금 + 우대이자 | 약 1,200만 원 | 0원 (전액 환수) |
최종 수령액 | 약 4,350만 원 | 약 606만 원 |
👉 표에서 보듯이, 만기까지 유지했을 때와 중도해지했을 때의 차이가 매우 크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
자주 묻는 질문 (FAQ)
Q1. 중도해지하면 정부 지원금 전혀 못 받나요?
→ 네, 중도해지 시에는 정부 기여금과 우대이자를 모두 환수합니다.
Q2. 납입을 잠시 중단할 수 있나요?
→ 은행별로 납입 유예 제도가 있을 수 있습니다. 해지를 고민하기 전에 은행 상담을 먼저 권장합니다.
Q3. 불가피한 사유로 해지하면 예외가 있나요?
→ 질병, 사망, 해외 이주 등 불가피한 경우 일부 예외가 인정될 수 있습니다. 다만 이 역시 은행 및 정부 지침에 따라 달라집니다.
청년도약계좌는 장기간 유지해야 가장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책 상품입니다. 따라서 중도해지를 하면 그동안 받은 혜택을 모두 반납해야 하고, 단순히 납입한 원금과 은행 기본이자만 돌려받게 됩니다.
만약 자금 사정상 불가피하게 해지를 고려한다면, 먼저 납입 유예나 금액 조정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지 은행에 상담해 보시길 권장합니다. 그래도 해지가 필요하다면, 불이익을 충분히 이해한 후 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
청년도약계좌 해지 절차
1️⃣ 은행 방문 or 모바일 앱 접속
2️⃣ 신분증·통장 지참 → 해지 신청
3️⃣ 은행에서 환급금 및 불이익 안내
4️⃣ 신청서 작성 → 계좌 해지 완료
5️⃣ 환급금 지급 (당일~익일 입금)